2016/08/30 21:57 2016/08/30 21:57
타협
어느 순간부터
내가 할 수 있는 것인지,
그렇지 못한 것인지,
이 둘을 분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
점점 길어지고 있었다.


"이것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이야" 라며,
그저 내려놓기만 하면 되었음에도
조금만 더 노력하면 할 수 있을것이라는 착각속에
차마 쉽게 내려놓지 못한다.


어쩔 수 없는 것을
어쩔 수 없다라고 인정하는 것이
왜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다.


스스로에게 기회를 박탈하는 것만 같아서.
중간에 포기하는 것만 같아서.
그리고,
아무것도 이루어 놓은 것 없는 내 인생에 대한
실망감이 커질것만 같아서.


이제는,
내 나이에서는,
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것이
현명하다 라는 의미로 바뀌고 나서야
조금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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